글쓴이 태평주가 조회수 2384
이메일 작성일 2014-03-06 21:57:16
파일
홈페이지
제목 한국농어민신문 보도자료입니다
2014년2월27일자 (제2604호)
“인삼 수출 부진, 나라별 맞춤 마케팅으로 타개를”
1월 수출 ‘전년비 58%↓’…고품질 바탕 홍보 펼쳐야
 
홍콩 양질의 원료삼 공급 주력
중국 맛·향 순한 제품 개발을
미국 타블렛·캡슐제품 승부수
일본 인삼음료 성장세 주목을

우리 인삼의 새해 첫 달 수출실적이 저조한 가운데, 인삼수출 확대를 위해서는 주요 국가별 특성에 맞는 맞춤형 제품 마케팅이 필요하다는 지적이다.

농림축산식품부가 최근 발표한 2014년 1월 농림축산식품 수출실적에 따르면 올해 첫 인삼수출은 작년대비 58.3% 하락한 430만달러를 기록했다.

시장별로 살펴보면 중화권 시장의 수출이 가장 크게 줄었다. 홍콩이 작년 동기 대비 -91%, 중국은 -76%를 기록했다. 이 밖에 베트남이 76.4%, 대만이 73.9%, 말레이시아가 61.2% 줄었고, 미국도 35.9% 감소했다. 정부는 지난해 연말에 수출한 물량이 현지에서 소비되지 않았기 때문이라며 아직은 크게 염려할 필요가 없다는 입장. 하지만 세계적인 경기침체로 건강식품 수요가 낮아지고 있는 것을 생각하면 사전에 대비가 필요하다. 이에 전문가들은 고품질 전략을 바탕으로 각 수출국가에 맞는 홍보활동을 펼칠 필요가 있다고 주문했다.

▲홍콩=홍 콩 수출은 양보다는 가격에 초점을 맞추는 것이 포인트. 가공제품보다는 원물이 훨씬 더 승산이 있을 전망이다. 이승훈 홍콩 aT센터 지사장은 “최근 홍콩에서 인삼 같은 약용작물의 공급이 모자라 관련 제품들의 시세가 굉장히 높아졌다”며 “현지에서 최고 등급의 인삼인 천삼이 각광을 받는 만큼 양질의 원료삼 공급에 주력해 최대한 높은 가격을 받는 것이 좋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중국=중국은 중국위생부가 지난 2012년 보건식품에 해당됐던 인삼을 신자원식품으로 변경한 위생규정을 적극 활용할 필요가 있다. 실제 5년근 인삼으로 만든 인삼주가 현지에서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이영춘 태평주류 대표는 “변경된 규정을 활용, 홍삼 인삼주를 중국에 수출해 현지에서 좋은 반응을 얻고 있어 뿌듯하다”며 “아직 초기 단계인 만큼 통관에 성공하는 것이 쉽지 않기 때문에 영향력 있고 믿을 만한 현지바이어와 꾸준히 연락하며 제품을 계속 수정해 나가야 한다”고 전했다. 인삼의 맛과 향을 강하지 않게 하는 것도 중요하다.

이 대표는 “현지인들이 고려인삼이 몸에 좋다는 것을 알고는 있지만 아직까지는 화기삼에 익숙해 향과 맛이 너무 강하면 꺼려하는 경향이 있다”며 “현지인들의 특성을 고려한 제품을 개발하는 것도 필요하다”고 조언했다.

▲미국=미국 시장은 인삼의 쓴맛을 느낄 수 없는 타블렛과 캡슐제품으로 공략할 필요가 있다. 김동환 뉴욕 aT센터 대리는 “현지인들이 건강보조식품으로 비타민 제품을 자주 섭취하는 만큼 이와 비슷한 제품으로 미국시장을 공략해야 한다”며 “최근 현지에서 에너지 음료의 부작용이 퍼지면서 우리 인삼을 같은 종류의 식품으로 오인하는 경우가 많으므로 인삼 홍보활동도 함께 병행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일본=일본 에서는 인삼음료가 2013년 30%의 성장을 보인 것에 이어 올해도 인기를 이어갈 것으로 보인다. 유정열 오사카 aT지사 과장은 “대일 인삼 수출실적은 줄었지만 홍삼조제품수출은 6% 상승했다”며 “그 중 인삼음료가 현지에서 각광을 받고 있어 올해는 40% 정도의 성장률을 보일 것으로 예측하고 있다”고 말했다.

김효진 기자(hjkim@agrinet.co.kr)
   

?


IP Address : 121.186.149.80